“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 크게 약화…국내 경제는 1%대 성장”

입력 2023-01-31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Y한영)
(EY한영)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31일 초양극화(The Great Divide) I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3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이며, 세계 교역 역시 크게 위축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올해 세계 경제를 전망했다.

또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지만, 국가별로는 상황에 따라 긴축과 완화의 상이한 통화재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전세계가 공조 하에 경기 부양에 나섰던 2008년 금융위기와 크게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올해 국내 경제에 대해 글로벌 경제 영향에 따라 1%대의 성장을 전망하며,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상반기에 경기 부진 심화 및 가격 변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으니 지혜롭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초양극화(The Great Divide) I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시했다. 초양극화 II 시대란 팬데믹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지정학적 위기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가 경제 블록으로 양분되는 신냉전 시대를 의미한다.

박 대표는 “전 세계는 다시금 새로운 개념의 초양극화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정학적 시나리오에 맞는 기업의 대응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준영 EY-파르테논 APAC 전략컨설팅 리더는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신냉전 시대의 메가 트렌드와 관련해 △진영 간의 지정학적 갈등의 확산 △정부의 공급망 개입 증가 △친환경 정책의 무역 장벽화 △자원의 무기화 △기술 보호주의 강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분류했다.

또 김수연 EY컨설팅 전무는 기업이 선제적으로 취해야 할 3대 기업 대응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편 ▷비용·재무구조 최적화 ▷엔드투엔드 친환경 혁신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0,000
    • -1.05%
    • 이더리움
    • 4,763,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67%
    • 리플
    • 2,075
    • +2.27%
    • 솔라나
    • 355,600
    • +0.51%
    • 에이다
    • 1,487
    • +8.54%
    • 이오스
    • 1,070
    • +2.29%
    • 트론
    • 295
    • +3.87%
    • 스텔라루멘
    • 698
    • +4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4.3%
    • 체인링크
    • 24,520
    • +13.52%
    • 샌드박스
    • 612
    • +2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