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내 수요 정상화 아직…1분기도 부진할 전망”

입력 2023-02-01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8078억 원, 영업이익은 46.5% 급감한 1289억 원을 기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1512억 원)를 밑돌았다”며 “지난해 11월 우려 대비 양호한 광군제 매출 성과로 중국 내 LG생활건강 제품에 대한 브랜드력,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었지만 4분기 실적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또한 중국 현지와 따이공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뿐만 아니라 고마진 채널인 면세 채널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부터 원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음료, 생활용품 사업부 모두 소폭의 영업이익 감익을 기록했다”면서 “북미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한 회사인 에이본, 보잉카에 대한 영업권 손상 등을 1900억 원 인식해 순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면세 산업 내 송객수수료 재정비 움직임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 또한 부진할 것”이라며 “중국 내 생활 정상화와 함께 ‘후’의 고가라인 육성과 신제품 출시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브랜드력 회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6,000
    • -4.97%
    • 이더리움
    • 4,632,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98%
    • 리플
    • 1,848
    • -9.59%
    • 솔라나
    • 316,800
    • -8.83%
    • 에이다
    • 1,253
    • -13.88%
    • 이오스
    • 1,093
    • -6.1%
    • 트론
    • 264
    • -9.28%
    • 스텔라루멘
    • 603
    • -1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7.26%
    • 체인링크
    • 23,190
    • -10.08%
    • 샌드박스
    • 867
    • -1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