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 시험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누리호 발사 모습.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5분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 시험 중 화재사고가 있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나로우주센터 측이 화재 발생 즉시 추진제 공급을 차단하고 비상 정지 절차에 돌입했으며, 나로우주센터 내 소방반이 출동해 1시간 10분 만에 모두 꺼졌다고 전했다.
나로우주센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시험 설비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시험은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10톤급 터보펌프) 선행 기술개발 과정”이라면서 “누리호 3차 발사와는 무관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