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주역’ 고정환 본부장 업무 복귀…5월 3차 발사 총책임

입력 2023-02-01 16:20 수정 2023-02-01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조직개편에 대한 반발로 보직을 사퇴했던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업무에 복귀한다. 항우연 조직개편을 둘러싼 내홍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고 본부장은 이달 5월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 3차 발사 총 책임자를 맡게 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본부장이 3차 누리호 발사 업무에 복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1, 2차 발사 당시 총책임을 맡은 인물이다. 하지만 항우연이 지난해 12월 항우연 조직개편을 통해 발사체연구소가 신설되면서, 고 본부장은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반발성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조직 개편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며, 항상 통일된 의견만 낼 수 없다”며 “고 본부장이 항우연을 떠나는 게 아니라 계속 원내에 있기 때문에 계속 중책을 맡아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고 본부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기로 하면서 오는 5월로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 총책임자를 맡기로 했다. 하지만 3차 발사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고도화사업단장도 겸하고 있다.

오태석 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발사 시기는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고도화 사업단 임무를 이제 막 수행하기위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43,000
    • -0.08%
    • 이더리움
    • 4,759,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3.08%
    • 리플
    • 2,049
    • -5.14%
    • 솔라나
    • 359,100
    • +1.01%
    • 에이다
    • 1,502
    • -0.53%
    • 이오스
    • 1,167
    • +8.46%
    • 트론
    • 300
    • +5.26%
    • 스텔라루멘
    • 843
    • +39.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200
    • +2.17%
    • 체인링크
    • 25,070
    • +8.25%
    • 샌드박스
    • 788
    • +48.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