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가 연예계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직접 밝히고 나섰다.
심은하는 1일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사실무근인 이런(복귀) 소식이 재차 전달돼 무척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좋은 작품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심은하와 지난해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 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심은하의 복귀설과 함께 거론된 업체다. 당시 한 매체는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새 작품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고, 당시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직접 “(심은하 측에)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하고 나서며 복귀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못 박았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클로버컴퍼니 측도 “계약금은 물론이고 대본도 받은 적 없다. 계약금을 줬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누구한테 줬는지를 알려 달라”며 “해당 업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당사자인 심은하 역시 “복귀 관련 내용은 클로버컴퍼니와만 나누고 있다”며 계약금 등 세부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을 강조한 상황이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에 대해 내부 확인을 거친 후 추가 입장을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