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214억 기록…“4분기 실적 선방”

입력 2023-0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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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3029억, 전년比 67.5%↓…금융상품·IB 수수료수익 감소 영향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 추진

NH투자증권이 지난해 5200억여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작년 영업이익이 5213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2021년에 1조2940억 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59.7%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67.5% 감소한 30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369억 원, 당기순이익 69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수탁사업, OCIO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실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브로커리지 및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객 관점의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으로 고객자산이 증가했으며,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에 따라 디지털 채널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은 금융시장 및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ECM, DCM 주관·인수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를 유지했다”며 “침체된 시장환경 하에 IB 수수료 수지는 전분기 대비 감소되었지만 향후 기확보한 딜 수행 및 신규 딜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 부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전분기 손실을 만회하며 운용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을 한 가운데, 국고3년물 이상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운용손익이 전분기 대비 회복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를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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