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유수지에 문화·체육시설 조성…2025년 준공 목표

입력 2023-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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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유수지 도시계획시설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유수지 도시계획시설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면목유수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전날인 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유수지 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일 밝혔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후 현재까지 대부분이 복개돼 상부에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대형마트)로 활용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문화·체육시설의 설치 필요성 및 적정 규모뿐만 아니라, 유수지 복개 상부에 시설을 설치하는 만큼 유수지 기능 저하 방지대책 및 구조물 안전 보강방안 등에 대해 검토했다.

서울시는 유수지 복개 주차장의 기존 부대시설(대형마트)에 상부 증축을 통해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한다. 문화·체육시설 지상 2~3층의 총면적은 8936㎡이며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사회복지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은 20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를 통해 한정된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 필요 시설인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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