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엠베이스’ 인수…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입력 2023-02-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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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 및 개발 노하우 확보로 기존 미용제품들과 시너지 기대

▲시지바이오와 엠베이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엠베이스 유진호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와 엠베이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엠베이스 유진호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정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대표 품목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 VOM 필러 '에일린', 칼슘 필러 '페이스템', 가슴 마사지기 '벨루나' 등이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시지바이오는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 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의료용 봉합사 개발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인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 앤 컨설팅(Brandessence market research And Consulting Private Limited)에 따르면, 글로벌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2018년 9090만 달러(약 1109억 원), 2020년 1억1220만 달러(약 1369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7.4%로 예측돼 2026년에는 1억7769만 달러(약 216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인수로 리프팅실의 제조 및 개발 역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용성형 제품들과도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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