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이 호랑가시나무의 붉은 열매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자생식물들을 래미안 단지에 활용한다.
삼성물산은 전날인 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국내 자생식물 보존·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조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검증해 선정한 올해의 정원 식물을 래미안 원베일리에 적용한다. 앞으로 선정되는 올해의 정원 식물들을 신규 래미안 단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도심지 생육 확산을 원하는 수종에 대해 브랜드 홍보관인 래미안갤러리 또는 래미안 단지를 우선 식재 장소로 제공해 래미안 단지에서 국내 유일한 수종을 만나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래미안 갤러리와 래미안 단지에서도 진행한다.
아울러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식물 소재들을 발굴하고 래미안 단지에 적용해 지역 농가의 신품종 개발을 활성화하고, 판로 확대와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은 “경관적으로 좋은 조경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의 의미를 부여해 래미안에 거주한다는 것 자체가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