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집중 특강 나선다

입력 2023-02-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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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세계 암의 날 맞아 7일 유튜브 채널서 라이브 방송 진행

▲대한암협회 미스터케이 마스터클래스 포스터 (사진제공=대한암협회)
▲대한암협회 미스터케이 마스터클래스 포스터 (사진제공=대한암협회)

대한암협회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7일 오후 7시에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의 인지도 및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발생한 암 환자(24만7592명) 중 2만8949명이 폐암으로 진단받았다. 폐암이 갑상선 암에 이어 신규 발생 2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질환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폐암 치료 분야에서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하는 등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암협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처음 폐암 진단 시부터 환자가 희귀변이까지 포함해 본인의 유전자 변이 진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특강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실시간 온라인 특강까지 기획했다고 밝혔다.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클래스 –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윤신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출연해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해 폐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짚어줄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브 강의에서는 폐암의 희귀 유전자 변이와 미스터케이 변이의 치료 현황을 통합적으로 알려주고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환자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사전 모집된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미스터케이 변이와 관련된 궁금증과 실시간 질문들을 해결하는 Q&A 순서로 진행된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은 “미스터케이 희귀변이 폐암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암일 지라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인 만큼 이번 라이브 강의가 질환과 치료 정보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을 통해 최근 ‘미스터케이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교육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3편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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