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낙폭 줄였다…노ㆍ도ㆍ강 회복세

입력 2023-0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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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25%·경기 -0.55% 등

▲2023년 1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매매가격 변동률은 이번 주(지난달 30일 기준)를 포함해 5주 연속 낙폭을 만회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줄면서 ‘1% 미만’ 하락률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31% 내린 것과 비교하면 0.06%포인트(p) 하락 폭이 줄어든 셈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총 2.02% 떨어져 전국 아파트값 누적 하락률 –2.43%보다 낮은 낙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도 서울 하락률은 경기(-3.38%)와 인천(-3.17%) 하락률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북의 집값 회복세가 강남지역보다 더 가팔랐다. 지난 3일 정부의 서울 내 대규모 규제지역 완화 영향으로 매수세가 반등하면서 집값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도봉구는 이번 주 0.25% 하락해 전주(-0.37%) 대비 0.12%p 올랐다. 노원구는 0.19% 내려 지난주(-0.31%)보다 0.12%p 낙폭을 만회했다. 용산구도 전주 대비 0.08%p 오른 0.21% 하락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남지역은 강북지역보다 회복세가 더뎠다. 서초구는 이번 주 0.15% 하락해 전주(-0.06%) 대비 0.09% 더 떨어졌다. 강남구 역시 이번 주 0.18% 내려 지난주(-0.11%)보다 0.07%p 추가 하락했다. 송파구(-0.19%)와 강동구(-0.36%)는 지난주 대비 낙폭을 만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 내 매수 관망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인천은 이번 주 0.39% 하락해 지난주(-0.44%)보다 0.05%p 올랐지만, 부평구(-0.52%)와 연수구(-0.48%), 중구(-0.48%)의 집값 내림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이번 주 0.55%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59%)보다 0.04%p 낙폭을 만회한 수치다. 지역 전체로는 낙폭 만회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화성시(-1.01%)와 하남시(-0.96%), 수원시 장안구(-0.87%), 안산시 단원구(-0.86%) 등 특정 지역에선 1% 안팎의 가파른 집값 내림세가 계속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8% 하락해 전주(-0.42%) 대비 0.04%p 올랐다. 지방은 이번 주 0.32% 떨어져 전주(-0.35%)보다 0.03%p 낙폭을 줄였다. 세종시는 지난주와 같은 1.00% 내림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6% 하락해 전주(-1.01%) 대비 0.05%p 낙폭 만회에 성공했다. 전국 전셋값은 이번 주 0.71% 내려 전주(-0.75%)보다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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