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혼부부 '내집마련' 재테크

입력 2009-04-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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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저는 경기도에 사는 30대 초반 가장으로서 맞벌이 부부이며 자녀는 아직 없습니다. 경기도 빌라(전세, 8000만원)가 있으며, 정기예금은 없고 적금만 2개 들어 현재 1300만원 정도 모은 상태입니다. 주식이나 펀드는 현재 하고 있지 않으며, 결혼 당시 주택전세대출을 200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대출이자는 부담스럽진 않지만 적금 만기가 되면 대출을 먼저 상환할 생각입니다.가족의 월소득은 410만원 정도이며, 저와 아내 모두 회사원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월 생활비는 150만원 정도이며 여유자금은 약 1500만원 수준입니다. 단기적으로 아파트 전세로 이사 가는 게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주택을 구입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본문

◆상담 의뢰인

ㆍ이름: 이정남

ㆍ나이: 32세(남), 결혼 2년(신혼부부)

ㆍ직업: 직장인(맞벌이 부부)

ㆍ연봉: 5400만원(남편:3000, 아내:2400)

ㆍ가족: 처(자녀 無)

◆여유자금 70% 투자자산에 배분하라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통해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우선 내집 마련을 위해서 5월 초 판매 예정인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통장은 가입대상 자격조건이 없으며 민영주택과 공공주택 어떤 것이든 청약이 가능한 상품이므로 사전가입을 통해 우선순위를 유리하게 확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계획적인 자금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결혼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므로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혼시기 알뜰한 지출관리를 통해 계획되지 않는 소비를 줄여 목돈마련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게 좋습니다.

2세가 태어나면 본격적인 고정지출이 발생하므로 그 전에 두 사람의 소득을 최대한 모아 내집마련을 위한 종자돈 형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현재 총 수입 중 적금과 보험을 통한 저축 외에 나머지 여유자금을 특별한 계획없이 관리하지 말고,

매월 정기적으로 불입할 수 있는 중장기 상품에 가입이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한 30대 초반의 경우는 저축과 투자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할 시점입니다.

금융자산배분 요령 중 ‘100-나이’의 원칙을 적용해 본다면 100에서 본인의 나이를 뺀 70%를 투자자산에 배분하고 나머지 30%를 유동자산이나 장기적인 보험자산으로 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현재 총수입 중 필수 생활비와 대출이자, 부모님 용돈을 제외하고 투자가 가능한 금액의 70%는 투자자산에, 20%는 보험자산, 10%는 안전자산(유동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정걸 국민은행 재테크팀장

-경북대학교 국제경영학 석사

-서강대학교 MBA과정(현)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싱가폴 웰스매니지먼트과정(WMI) 수료

-홍콩 웰스매니지먼트과정(WMI) 수료

-자산관리 및 세무상담 전문

-매일경제, 서울경제 등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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