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며 “그 가운데 유로화가 매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에도 불구하고 선반영 인식에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월 FOMC 이후 연준 긴축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시장 평가로 달러가 하락한 이후 숨 고르기 중”이라며 “또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도 달러에 반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ECB는 시장 예상대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지만 어느 정도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와 선반영 인식에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차액경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24.1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전일 하락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