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경험 많은 '엘리트 경제 관료' 출신

입력 2023-02-03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연합뉴스)
▲임종룡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연합뉴스)

3일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로 결정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대표적인 경제 관료 출신 '금융통'이다.

임 회장 내정자는 1981년 24회 행정고시를 패스하면서 관료계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과장, 경제정책국 과장을 지내다가 2004년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재경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2010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11년 국무총리실 실장을 지냈다.

이후 관료계를 떠난 임 회장 내정자는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장을 맡았다.

관료 출신이면서도 NH농협금융 회장까지 거쳤기에 경제·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펀드 사태,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 원대 횡령사고 등으로 내부가 아닌 외부 수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임 회장 내정자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앞서 임 회장 내정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나 통합 등 여러가지 업무에 관여한 사람으로, 우리금융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며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우리금융 내부 문제들을) 다뤄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임 회장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3월 25일 임기를 마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뒤를 잇는다.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46,000
    • -0.89%
    • 이더리움
    • 4,209,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74%
    • 리플
    • 2,710
    • -2.62%
    • 솔라나
    • 178,600
    • -2.62%
    • 에이다
    • 528
    • -3.65%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0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80
    • -2.31%
    • 체인링크
    • 17,910
    • -1.97%
    • 샌드박스
    • 16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