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구(사진) (주)에리트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열린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박 회장은 국내 학교용 가구 대표기업 에리트(www.elitec.co.kr) 설립인으로, 지난 30여 년 가까이 교육용 가구를 만들어왔으며, 특허 실용신안 등 학생용 가구분야 지식재산권만 2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원절약과 친환경성을 고려한 학생용 가구제품으로 국내 학생용 가구의 표준화를 이끌어 냈으며 ▲여학생용 치마가리개 책상 ▲마모부분만 교체 가능한 조립식 출입문 ▲양면활용 책상 ▲폐합성수지로 만든 청소도구함 등을 개발, 학교용 가구업체의 혁신을 주도했다.
또 지난 2000년에는 ‘생활 속의 발명’ 등 4권의 과학도서를 저술하는 등 활발한 지식재산권 활동과 발명사업가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유공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과학저술인협회 관계자는 “기업가이자 발명가인 박 회장이 한국과학저술인협회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면 협회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박 회장은 “자원빈국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발명아이디어”라며 “앞으로 한국과학저술인협회가 주도적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섬으로써 우리나라 재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혁구 회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지난 2000년부터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이사 및 한국신지식특허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976년 학생용 가구업체 에리트를 설립, 직접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