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40%에 근접했다.
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달 30일~3일 251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39.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57.8%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40%대에 진입해 지난달 초까지 유지됐다가 내리막에 접어들었다. 전주 37%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조사에서 39.3%로 반등하며 다시 40%대 진입에 근접하게 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건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호남지역인 광주·전라다. 전주 대비 TK 지지율은 무려 12.9%포인트나 올랐고, 호남도 4.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적인 지지층 지역인 TK가 결집하는 한편 호남 기반을 다져오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당권 도전에 나서면서 호남도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