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코로나19 이전 60% 수준 회복…日ㆍ동남아 수요↑

입력 2023-02-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방역규제 강화로 8% 회복 그쳐

▲국제선 월별 운항편수 추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제선 월별 운항편수 추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1월 기준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6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동남아 등 국제 항공 운항노선이 대폭 확대된 결과 1월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 1월) 대비 약 60% 회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중ㆍ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설 연휴 기간에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약 58% 회복했다. 특히 인천공항 여객 수는 약 62% 회복됐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경우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와 함께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1월 여객 수는 133만 명으로 지난해 8월(16만 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2020년 1월) 대비 약 10.8%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회복률은 약 66% 수준(218만 명)을 나타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폐지해 항공운항 회복의 기대감이 있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중국발(發) 입국객에 대한 방역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회복률은 8%(10만 명))에 그쳤다.

1월 기준 국내선 여객 수는 264만 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폭설‧강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달 대비 3.7%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로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 등 국내 여행으로 전환되면서 2019년 대비 약 10.1% 상승한 3633만 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인 영국 OAG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항공운항 회복률(국내+국제, 공급석 기준)은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이었고 아시아와 대양주의 경우 약 70% 이내로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항공운항 예상 회복률은 90%로 예측되며 2024년 하반기에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민이 불편함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항공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늘어나는 항공 운항규모에 차질 없이 대응하도록 항공 안전‧보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6,000
    • -0.07%
    • 이더리움
    • 4,671,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6.15%
    • 리플
    • 2,045
    • +30.5%
    • 솔라나
    • 361,600
    • +6.7%
    • 에이다
    • 1,272
    • +14.8%
    • 이오스
    • 998
    • +8.83%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7
    • +2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8.39%
    • 체인링크
    • 21,410
    • +3.73%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