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 새 역사 썼다…32관왕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등극

입력 2023-0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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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AP/뉴시스)
팝스타 비욘세가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6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비욘세는 이날 사전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Break My Soul)’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상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Plastic Off the Sofa)’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어 본 시상식에서는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여기에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관왕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비욘세는 누적 32개의 ‘그라모폰’(그래미 어워즈 트로피)을 거머쥐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기존 기록은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그 솔티(31개)에게 있었다.

비욘세는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이 모든 것을 만끽하겠다.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사랑해주고 이끌어준 부모님과 남편, 집에서 보고 있을 세 아이에게도 고맙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비욘세의 남편인 래퍼 제이지도 시상식에 참여해 비욘세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4대 본상 가운데 신인상을 제외한 3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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