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규모 7.8 강진 사망자 500명 이상으로 늘어

입력 2023-02-06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튀르키예 부통령 “최소 284명 사망, 2300명 이상 부상”
시리아는 최소 237명 숨지고 639명 다쳐
규모 4 이상 여진 최소 18회 발생

▲튀르키예(터키)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채로 있다. 아즈마린(시리아)/AP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채로 있다. 아즈마린(시리아)/AP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7.8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5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최소 284명이 사망하고 23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10개 도시에서 1700개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보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까지 최소 237명이 숨지고 63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두 나라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521명에 이른다고 CNN은 밝혔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에서 약 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39년 지진과 같은 규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8㎞다.

강진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최소 18회 기록됐으며 그 중 규모 5 이상도 7차례나 발생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며 이탈리아는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7,000
    • -0.25%
    • 이더리움
    • 4,660,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6.85%
    • 리플
    • 2,042
    • +30.23%
    • 솔라나
    • 361,100
    • +6.21%
    • 에이다
    • 1,255
    • +12.86%
    • 이오스
    • 998
    • +8.83%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9
    • +2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8.96%
    • 체인링크
    • 21,310
    • +3.65%
    • 샌드박스
    • 495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