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층 대기질 연구 위해 민·관·학 맞손

입력 2023-02-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환경과학원·포스코인터내셔널·한국외국어대·한국기술교육대 업무협약

(사진제공=환경부)
(사진제공=환경부)

수도권 상층 대기질 연구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학술기관이 손을 잡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수도권 상층대기 관리 연구를 위한 기술 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경영을 중시하는 국내 대기업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학술기관이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지역의 상층대기질 측정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305m 높이의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설치된 상층측정소의 관측자료를 검증하고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운영 제반 사항에 대한 협력 △산출된 측정자료의 실시간 공유 △추진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제공 등 상호 간 적극 협력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대기환경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친환경 경영 윤리를 토대로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측정장소 제공과 장비운영의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을, 한국외대와 기술교육대학교는 상층 관측자료를 활용한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송도 상층측정소 구축은 수도권 상층대기의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층측정소 운영을 위한 기관 간의 학술 및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당사의 초고층 사옥을 활용한 대기질 측정 지원으로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기업 시민’이라는 그룹 경영이념을 토대로 기업 자체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를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58,000
    • +0.98%
    • 이더리움
    • 3,440,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0.33%
    • 리플
    • 779
    • +0%
    • 솔라나
    • 197,300
    • +4.28%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97
    • +2.8%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9%
    • 체인링크
    • 15,330
    • +2.75%
    • 샌드박스
    • 366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