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권 인셀(주) 대표(왼쪽부터), 조영태 KCL 원장, 서정일 ㈜애니게이트 대표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인셀, 애니게이트와 손을 잡고 태국 에너지 신산업 시장 진출을 돕는다.
KCL은 8일 태국 에너지 신산업 시장 개척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운영과 실증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위해 추진한 이번 협약은 국내 ESS, EMS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 ESS 신시장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함께한 애니게이트와 인셀, KCL은 동남아 국가 진출에 필요한 1MW급 ESS, EMS를 개발한다. 현지 태양광 발전을 고려해 운영 실증과 표준화, 독립형 ESS, EMS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탄소 저감 방법을 실증할 계획이다.
인셀과 애니게이트는 올해 4분기 방콕 인근 산단 내 500kW급 태양광 발전소에 열대기후대응형 1MW급 K-ESS, EMS를 무상 설치해 5년간 운영한다. KCL은 국제표준 기반 품질검증시험 시행과 관련 표준 전수를 담당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태국 ESS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에너지 분야 기술력 향상과 국제 연구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