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인사담당자 인터뷰' 서비스 개설

입력 2009-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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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취업노하우 공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구직자가 늘고 있는 추세지만, ‘묻지마 지원’은 취업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당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에게 뭔가 직접 물어보고 싶어도 선뜻 다가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주요 건설사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들을 소개하는 ‘인사담당자 질문&답변’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건설워커는 그동안 구직자들이 '대신 물어봐 줬으면 하는 질문들'을 모아 기업 인사담당자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메뉴에는 해당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 면접요령, 채용전형 및 절차 등 건설 구직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핵심 정보들이 담겨있다.

많은 구직자들이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의 회원커뮤니티나 취업카페 등을 통해 본인이 궁금해 하는 기업정보를 질문하고 선배 경험자나 취업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지만, 해당 회사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밝히는 입사노하우 관련 서비스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취업족보, 면접후기와는 또 다른 개념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인재상이나 면접 포인트 등 하고 싶은 말을 구직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온라인 이력서를 등록한 구직회원은 누구나 ‘무료’로 정보열람이 가능하다. 단, 구직자의 개별적인 질문은 먼저 건설워커 운영자가 답변하는 전문상담실을 이용해야 한다. 인사담당자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건설워커가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요즘같은 취업빙하기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표를 정밀조준(pin-point)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를 겨냥해서 써야 한다”며 “건설워커에서 제공하는 '인사담당자 Q&A'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갈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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