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다시 도전하세요”…은평구, 청년도전 지원사업 국비 10억 확보

입력 2023-0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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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은평구)
(자료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올해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여 취업으로 연결하는 공모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7일 올해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 35곳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최근 3년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또 3년 연속 공모 선정과 함께 성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구는 올해 사업을 청년 수요에 맞게 1개월 단기와 5개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추진한다. 청년에게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에서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이달 10일부터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총 200명으로 단기 75명, 중장기 125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안정적 참여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지원금 50만 원을 제공한다. 중장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 수당 250만 원, 지원금 50만 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지원 등을 지원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시금 취업에 도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운영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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