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Toolgen)은 9일 오가노이드 및 첨단생체소재 전문기업 세라트젠(CellArtgen)과 CRISPR 기반의 세포이식용 하이드로겔 줄기세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툴젠은 CREAM(CRispr EnhAnced Mesenchymal stem cell) 기술을 적용한 병변에서 기능과 생존이 모두 증가한 줄기세포에 세라트젠의 고기능성 세포이식용 하이드로겔 기술인 HACA(Hydrogel for Cell Therapy)를 접목해 CRISPR 기반 유전자편집 세포이식용 하이드로겔을 개발할 예정이다. 계약금 등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툴젠에 따르면 대부분의 줄기세포치료제는 허혈성질환 병변으로 이식 시 세포의 생존율이 감소하는데,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교정을 통해 세포 생존율과 기능을 높일 수 있다. 툴젠은 이를 고기능성 세포이식용 하이드로겔과 융합해 치료효과가 개선된 세포-조직공학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라트젠이 보유한 핵심 생체소재 기술 중 하나인 하이드로겔은 히알루론산 등 검증된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접착성을 가진 기능성 생체소재이다. 하이드로겔은 세포생존을 위한 지지체의 역할과 환부에서의 세포생착을 증진하는 기능을 한다는 설명이다.
황용순 세라트젠 대표는 "세라트젠은 고효율 오가노이드 기술 플랫폼 및 이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고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기능강화 줄기세포와 접목해 재생의료 분야의 융복합치료제 개발에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및 줄기세포기능강화 전략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세라트젠의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해 재생의료 분야의 혁신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