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연간 실적 발표 따른 개별기업 차별화 움직임”

입력 2023-02-1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2-10 08:1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0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9일 미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기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차익 시현 압력이 커지며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연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기업 실적에 따른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들의 경우 정기 신용평가 기간과 맞물리면서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간밤 미 증시에서 소비자 경험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과 2023년 긍정적 전망은 10일 국내 증시 관련 산업 및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김지현·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미국 증시는 디즈니, 테슬라 등 일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장 마감까지 하락을 지속했다. 알파벳의 자체 AI 챗봇 정확도 논란으로 알파벳이 급락을 지속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동반하락해 국내도 일부 AI 관련주에 과열 양상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

9일 국내 증시는 나스닥 급락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틀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1490억 원, 코스닥 1500억 원 순매수해 코스닥 순매수 금액이 코스피를 넘어섰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 키 맞추기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10일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 배경 중 하나가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0일 발표될 중국 1월 물가지수 결과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과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하락이 확인되면서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

추가로 MSCI 분기 리밸런싱 리뷰에서 카카오페이가 신규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유동 물량이 10% 내외로 적은 편이므로 해당 지수 추종 자금 및 펀드 추종 펀드자급 유입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2,000
    • +1.39%
    • 이더리움
    • 4,837,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6.29%
    • 리플
    • 2,046
    • +7.46%
    • 솔라나
    • 349,000
    • +2.32%
    • 에이다
    • 1,453
    • +4.38%
    • 이오스
    • 1,167
    • +1.3%
    • 트론
    • 291
    • +1.39%
    • 스텔라루멘
    • 725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4.47%
    • 체인링크
    • 26,100
    • +12.84%
    • 샌드박스
    • 1,030
    • +2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