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닷라이트·엔젤스윙 등에 대기업 투자…스타트업 2월 2주 누적 투자 348억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2월 2주차(1~9일)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이 348억 원(10건)으로 집계됐다.

△엔닷라이트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3차원(3D) 콘텐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IMM엔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엔닷라이트가 시리즈A에서 유치한 금액은 80억 원 규모다.

엔닷라이트는 지난 2021년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네이버 스마트에디터와 웹 기반 3차원 디자인 스튜디오를 공동 개발했다.

△엔젤스윙

드론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엔젤스윙은 대기업의 투자를 받았다. GS건설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엔젤스윙은 향후 제품 도입과 개발의 선순환 사이클을 가속화하는 등 협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비트블루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웹3(탈중앙화 웹) 스타트업 '비트블루'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비트블루는 웹3 기반 개인 프로필 서비스 '노우 유어셀프(Know-Yourself)'와 NFT 전용 인프라 '엔에프테인먼트(NFTainment)'를 제공한다. 노우 유어셀프는 블록체인에서 개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NFT로 표현할 수 있는 웹3 서비스다.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음악 등의 개인 창작물을 NFT로 발행·판매할 수 있다. 엔에프테인먼트는 NFT 전용 E2E(End to End) 서비스다. NFT 초기 컨설팅부터 제작, 발행, 운영,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애그유니

스마트팜 전문기업 애그유니는 팁스 운영사인 인포뱅크, 아이엑스브이 랩(IXV Lab)의 혁신펀드와 씨엔티테크의 농식품 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애그유니는 고부가가치 작물의 맞춤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직농업 재배 솔루션 '그로와이드'를 개발하고, 재배용 데이터 레시피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애그테크 전문기업이다.

애그유니는 의료용 대마 약용작물 맞춤 생산과 농생명 산업 분야 스마트팜을 업그레이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략적 1차 시드머니를 유치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농생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30대 청년 창업가다. '헴프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 간 사업화를 위해 결성된 협의체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애그유니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