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기업群 인수 완료(상보)

입력 2009-04-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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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가 씨그몰에 이어 티셀바이오까지 인수하며 줄기세포 기반의 바이오기업군 인수를 완료했다.

20일 토자이홀딩스는 생물학적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업체인 티셀바이오 주식 지분 100%를 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에 소요되는 금액은 모두,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티셀바이오는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PRP(platelet rich plasma) 시술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생물학적 바이오 디바이스를 개발, 생산하여 현재 전국 250여개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제품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만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 바이오 메디칼 기업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PRP(platelet rich plasma) 시술이란, 본인의혈액을 이용하여 혈소판을 고농축화하고 이를 이용해 훼손된 신경·혈관·조직 등을 재생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최첨단 세포치료 방식이다.

티셀바이오의 생물학적 바이오 디바이스는, 이러한 세포치료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제재로서, 미백 작용, 주름제거, 세포 재생 등의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티셀바이오는 이외에도 바이오 단백질(펩타이드)을 함유한 cosmetic제품과 관절염 치료제를 금년 안에 출시하여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티셀바이오의 최대주주는 폴리플러스의 자회사인 신약개발기업 포휴먼텍이었다. 향후 양사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협력을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사업부문 총괄 본부장 윤상우 전무는 "지난 주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씨그몰주식회사 인수 후 티셀바이오주식회사 인수까지 완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포치료 분야의 Line-up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전무는 또, "씨그몰의 세계적인 R&D 능력과티셀바이오의 영업 및 마케팅능력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토자이홀딩스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향후 줄기세포 연구 및 이에 기반한 세포치료제 분야의 최고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강조하며, 지난해부터 이런 구상 속에서 두 회사의 인수를준비해왔으며, 이미 향후 마케팅 플랜도 확립된 상태"라고 말했다.

윤전무는 "올해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 목표를2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바이오사업 특징인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율 4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토자이홀딩스의 흑자경영 실현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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