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에 지원하기로 한 코오롱스포츠의 오두막 텐트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약 3억3000만 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현지에서 가장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이재민들의 거주시설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을 통해 2억6000만 원 상당의 코오롱스포츠 텐트 및 방수 매트, 냉기 차단 폼 매트를 각각 200개씩 총 600개 지원하기로 했다.
코오롱제약에서도 약 7000만 원 상당의 에너지 보충제(탄수화물 공급 및 피로 회복용)를 지원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텐트 등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현지로 전달해 하루라도 빨리 이재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튀르키예 현지에 현지 법인 등 직접적인 사업 및 거래 관계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국민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재해 구호에 도움이 되고자 빠른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깊은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