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골…"앞으로 더 많이 넣을 것"

입력 2023-02-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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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데뷔골. (출처=셀틱 FC 공식SNS)
▲오현규 데뷔골. (출처=셀틱 FC 공식SNS)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오현규(22)가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티시 컵 16강전 세인트 미렌과 홈 경기에서 셀틱은 5-1 대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후반 18분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주앙 펠리페 조타와 교체 투입됐고, 경기에 나선 지 17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첫 골이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 감독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덕에 득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이날 셀틱은 전반 16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접어들 때까지 추가골을 보지 못했다. 이에 후반 18분 오현규를 비롯해 하타테 레오, 맷 오라일리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했고, 후반 31분 하타테 레오가 페널티킥 골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오현규의 활약은 그 직후였다. 후반 35분, 캘럼 맥그리거가 쏜 슛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한몫했다.

후반 42분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45분과 후반 50분 연달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일 레인저스와 2-2로 비긴 후 8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유니폼을 입은 뒤 1월30일 첫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4경기 모두 교체 투입되는 동안 9분, 16분, 12분을 뛰었고 이날 경기에서는 28분을 뛰며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셀틱은 지난해 11월3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1-5로 패배한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5승1무)도 기록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에버딘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23승1무1패(승점 70점)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레인저스(19숭4무2패)와는 승점 9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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