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입주 전망 3개월 연속 상승…“주택시장 연착륙 기대감 커진다”

입력 2023-02-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주율 5.1%p 하락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아파트 입주 전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1로 전월(59.4) 대비 12.7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은 12.5p(55.0→67.5), 광역시는 16.5p(59.2→75.7), 기타지역은 10.0p(61.2→71.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서 발표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다주택자 규제,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울산은 2.2p(64.7→62.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조선 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로 인해 입주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영향이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관점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을 넘기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일 때는 반대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46.3에서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66.6%로 작년 12월 대비 5.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7.8%에서 75.2%로 2.6%p 하락, 5대 광역시는 71.9%에서 65.8%로 6.1%p 하락, 기타지역은 69.3%에서 63.9%로 5.4%p 내렸다.

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으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59,000
    • -2.72%
    • 이더리움
    • 4,459,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81%
    • 리플
    • 1,073
    • +6.03%
    • 솔라나
    • 305,500
    • -0.2%
    • 에이다
    • 790
    • -4.36%
    • 이오스
    • 766
    • -3.28%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8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2.19%
    • 체인링크
    • 18,900
    • -4.16%
    • 샌드박스
    • 390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