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에 원부자재 인상에 따른 압박에 실망스런 실적을 거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5176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0% 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매장 수가 확대됐고,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직전년(410억 원)에 비해 무려 78.2% 떨어졌다. 프로모션이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원가 부담이 늘었다. 아울러 인건비가 늘고, 판촉 증가에 따라 광고홍보비가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고, 소비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매 촉진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