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단지 성장성이 드러나지 않는 구간…2차 전지 탑픽 유지

입력 2023-02-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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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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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4일 엘앤에프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한 구간이지만 단지 성장성이 드러나지 않는 구간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1조2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0% 하회했다. 영업이익도 53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7% 하회했다”면서 “ESS 관련 물량의 재고조정으로 출하량이 예상치 대비 5~10% 가량 감소했고, 환율 급락에 따른 판가 조정 효과와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등이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ESS 이슈는 연말로 종료됐고, 환율도 최근 1250~1280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일회성 이슈에 따른 손익 영향이 컸다”면서 “엘앤에프의 강점은 어떤 2차전지 소재 업체보다도 향후 매출의 가시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핵심 EV 고객사향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상기 고객사의 물량 중 20%를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가 납품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2년에만 양극재 3만톤 내외를 납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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