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 통과

입력 2023-02-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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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14일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재석 229명 중 찬성 228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주요 내용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가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지진 피해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본 지진과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 국회 차원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우리 정부로 하여금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 긴급 구호 활동을 추진하고 우리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야 의원들의 이달 수당에서 3% 상당액을 의연금으로 갹출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올해 기준 국회의원의 월 일반 수당은 690만7300원이다. 총 6200여만 원이 후원금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본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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