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1차전에서 패배했다. 손흥민은 81분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내준 선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됐다. 전반 44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 점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UCL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주말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1-4로 크게 진 토트넘은 이번 패배까지 더해지며 공식전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