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대출이자 지원사업 한도 20억→30억 원 확대

입력 2023-02-15 10:28 수정 2023-0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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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3년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위기를 겪는 외항화물선사, 한-일 및 한-중 외항여객선사, 항만하역사가 공사와 협약을 맺은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를 일부 보전해주는 지원정책이다.

협약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BNK부산은행,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등 7곳이다.

공사는 올해 상대적으로 지원 규모가 작은 항만하역사 및 외항여객선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확대를 위해 이자지원 대출한도를 기존 최대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예상되거나 부채비율이 증가해 수익 대비 이자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최대 30여 개 기업들이 추가 수혜대상이 될 전망이다.

성낙주 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해운시황이 나빠지고 수익성이 낮아지는 해운시장 환경에서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들을 제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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