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대림산업에 대해 YNCC 실적 개선으로 순이익 대폭 증가해 대림산업 고유의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끈 반면, 유화부문이 수익성 하락을 저지했는데 1분기 건설부문의 원가율은 87.7%로 전년동기대비 3.1%p 하락하고, 유화부문의 원가율은 79.2%로 전분기 대비 12.4%p 하락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고려개발, 삼호 등 건설 계열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YNCC 등 유화부문 계열사의 양호한 실적으로 인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치를 웃도는 25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57.5% 증가한 115십억원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제 동사 주식의 키포인트는 계열사인 ‘삼호'라고 판단된다.”며 “금주 내 채권단의 삼호 처리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데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와도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겠지만, 대림산업의 명운을 걸고 삼호를 돕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