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존 갤럭시 One UI 5.1 OS 업데이트 시작

입력 2023-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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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부터 Z폴드4, Z플립4, S21, S20 순차 진행
전문 카메라 앱 ‘엑스퍼트 로우’ 제공
개인 맞춤 설정 기능 강화…날씨 위젯 등
폰-노트북-태블릿 간 멀티 컨트롤도 향상

▲One UI 5.1 날씨 위젯 (사진제공=삼성전자)
▲One UI 5.1 날씨 위젯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OS One UI 5.1을 기존 갤럭시 모델에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Z 폴드4, Z 플립4, S21 시리즈, S20 시리즈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One UI 5.1은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각적으로 보다 향상된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사용자 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향상된 AI 기반의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제공한다. 밝기 개선, 세부 정보 조정, 역광에서 촬영된 이미지의 노이즈 개선, 원치 않는 그림자와 반사 제거 등 기능이 추가됐다.

인터페이스도 더욱 편리해졌다. 갤러리 앱에서 보다 쉽게 사진을 탐색할 수 있고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터치하면 갤러리 앱에서 해당 인물이 포함된 이미지를 찾아주고, 가족 앨범에 포함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천한다. ‘날씨 위젯’은 사용자 위치의 날씨를 기반으로 날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모드와 루틴’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화면, 벨소리, 터치 감도, 폰트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One UI를 통해 갤럭시 기기 간 에코시스템 연결성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갤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의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치 하나의 기기에서 작업하듯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 이미지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해졌다.

윤장현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One UI 5.1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며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One UI 5.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 Z 폴드4, Z 플립4, S21 시리즈, 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갤럭시 Z 폴드 3, Z 플립3, 갤럭시 탭 S8 등 추가 갤럭시 제품도 다음 달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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