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가 내년까지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65% 끌어 올린 1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71.8% 성장한 4127억원, 영업이익 284.7% 대폭 증가한 1753억원, 경상이익 172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3.5%P 개선된 42.5%의 고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 상향 조정은 ‘아이온’ 및 ‘리니지’중국 로열티 매출 증가(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도 반영)분 440억원과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이온’의 중국 로열티 매출액은 올해 503억원, 2010년 697억원 각각 기록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내다보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아이온’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향후 일본, 대만, 북미,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런칭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블레이드 앤 소울’이 2010년에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엔씨소프트의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