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 2023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세 편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12일부터 공식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고 있다. 영상에는 브랜드 모델인 제니를 비롯해 배우 마가렛 퀄리,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 세 명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디어 파리(Dear Paris)’라는 제목의 제니 캐릭터 영상은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앞서 12일에는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주인공인 ‘디어 데스트니(Dear Destiny)’, 15일 마가렛 퀄리가 나오는 ‘디어 굿바이(Dear goodbye)’가 각각 45초 분량으로 공개됐다.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제니의 영상에는 길고 검은 생머리와 눈썹과 눈 사이 점 등의 매력을 따온 제니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상에서 제니는 샤넬의 코코크러쉬를 착용한 채 바이크를 타고 파리 시내를 활보한다.
코코크러쉬는 샤넬이 2015년 론칭한 파인 주얼리 브랜드다. 최근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 코코크러쉬는 2023년 캠페인 모델로 제니를 비롯한 젊은 여성 아티스트들을 내세워 타깃층 공략에 나섰다.
제니는 2017년 샤넬 코리아 뷰티 뮤즈로 발탁된 뒤 현재까지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샤넬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된 데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는 코코 네쥬 컬렉션과 코코크러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