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떨어진다더니…왜 오르죠?

입력 2023-02-17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가 3%대로 떨어졌지만 서민들은 금리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 산출 기준이 달라 일부 은행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15일 대비 0.02%포인트(P), 0.095%p 올랐다. 하단의 경우 신한은행은 4.97%에서 5.00%로, 하나은행은 5.505%에서 5.6%로 올랐다.

은행권에서는 변동형 주담대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가 하락하면 변동형 주담대금리도 내려간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다. 지난해 12월(4.29%)보다 0.47%p 하락해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2019년 7월(2019년 6월 기준)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16일 연 5.43~6.83%에서 4.96~6.36%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변동형 상품은 연 5.89~6.89%에서 5.42~6.42%로 NH농협은행은 연 5.22~6.32%에서 4.73~5.83%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고, 금융채를 기준으로 변동금리를 산출하고 있다. 실제 은행채(AAA·무보증) 6개월물의 금리는 나이스 기준으로 이달 초 3.604%에서 이달 15일 3.647%를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판매하는 주담대의 금리 산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코픽스가 오를 때 금리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변동 주기가 길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가 떨어진만큼 효과를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이란, 2주간 휴전 사실상 합의…이란 “호르무즈해협 안전 통행 가능”
  • 공공부문 차량 2부제·주차장 5부제 시행⋯대체항로 모색·탈나프타 전환
  • 국내 경상수지 흑자 '2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최대 공신"
  • “연락 오면 바로 뛰어야”⋯전세 품귀에 ‘묻지마 계약’까지 [르포] [전세의 종말②]
  • “증권사보다 3배 많은 고객 묶어라”... 은행권, ‘슈퍼앱’ 전쟁 [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下-②]
  • 코스피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삼전·SK하닉 빼면 '제자리걸음'
  • 불닭이 불붙인 글로벌 경쟁...농심·오뚜기 오너가, 美수장에 전면 배치
  • 조 단위 벌어들인 제약사들, R&D는 ‘찔끔’…전쟁·약가 리스크 상존
  • 오늘의 상승종목

  • 04.08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72,000
    • +2.11%
    • 이더리움
    • 3,329,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61%
    • 리플
    • 2,036
    • +2.26%
    • 솔라나
    • 125,900
    • +4.39%
    • 에이다
    • 389
    • +4.85%
    • 트론
    • 468
    • -2.09%
    • 스텔라루멘
    • 24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30
    • +6.03%
    • 체인링크
    • 13,690
    • +3.01%
    • 샌드박스
    • 119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