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특수선박 줄줄이 수주...조선업계 숨통 트이나

입력 2009-04-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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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로부터 군용 수송함 등 이달 들어 4척 수주 행진

STX그룹이 이달 들어 특수 선박 4척을 잇따라 수주하며 침체분위기에 빠진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STX그룹은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프랑스 크루즈사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헬리콥터 캐리어 1척(BPC)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군용 수송함은 길이 199mㆍ중량 2만1000t 규모로 19노트(knot)로 운항할 수 있으며, 프랑스 생나자르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12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해군450명 및 헬리콥터 16대, 호버크라프트(공기부양 고속정) 2척, 범용상륙정(LCM) 4척을 운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박 내 의료시설을 갖춰 해상 야전병원과 의료봉사활동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과 업계 등 따르면 이번 수송함 발주 금액이 4억유로(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STX는 카자흐스탄 선주인 서클 마리타임 인베스트사로부터 쇄빙예인선 3척을 7억5000만 노르웨이크로네(한화 1500억원)에 수주했다.

STX 관계자는 "다른 업체와 달리 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어 수주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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