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은행 10조 원 규모 사회공헌, 문제 본질에서 어긋난 대책"

입력 2023-02-17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현호 기자 hyunho@)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현호 기자 hyunho@)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이 내놓은 10조 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 방안에 대해 "문제의 본질에서 어긋난 대책"이라고 일침했다.

이 원장은 17일 '빅테크의금융업진출진단 및 향후과제' 세미나 개최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대책에 대해 "3년 후에 금 송아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손에 물 한 모금을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국이 은행의 과점적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번번이 그런 방식(사회공헌책)으로 답변이 있었는데, 은행의 노력에 대해 사실은 고맙기도 하고 여러 수긍이 가는 측면이 있어 넘어갔다"면서도 "왜 여전히 국민들은 (그것에 대해) 신뢰를 못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지출된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한번 살펴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문제의 본질과는 살짝 어긋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보험 증권업권 등 다른 업권에 대해서도 성과급 체계가 논의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관련 얘기가 있었지만, 보험이나 증권 등도 해당 업권의 사정에 맞게 적절했는지 논의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07,000
    • +3%
    • 이더리움
    • 3,217,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07%
    • 리플
    • 2,115
    • +2.52%
    • 솔라나
    • 136,900
    • +5.96%
    • 에이다
    • 393
    • +4.24%
    • 트론
    • 462
    • +0%
    • 스텔라루멘
    • 249
    • +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30
    • +2.3%
    • 체인링크
    • 13,780
    • +6.08%
    • 샌드박스
    • 1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