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55분간 뇌우 '신기록'…기후변화 탓

입력 2023-02-18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극지연구소 연구원이 북극을 탐사하고 있다.(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제공=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 연구원이 북극을 탐사하고 있다.(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제공=극지연구소)
북극에서 관측 역사상 가장 긴 뇌우(雷雨)가 기록됐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뇌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로, 대기가 차고 건조한 극지방에서는 발생하는 일이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북극남극연구소(AARI)는 작년 7월 북극에서 뇌우가 55분간 지속된 사례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AARI는 북극 뇌우를 처음 관측한 것은 2019년이라고 밝혔다. 뇌우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높은 고도로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응축된 수증기가 적란운을 형성하면 천둥·번개와 함께 비교적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게 된다. 지속시간은 수 분에서 수 시간까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이상기후는 북극의 대기 상태가 최근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85,000
    • +0.14%
    • 이더리움
    • 4,652,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6.93%
    • 리플
    • 1,966
    • +24.35%
    • 솔라나
    • 359,700
    • +5.61%
    • 에이다
    • 1,207
    • +9.13%
    • 이오스
    • 966
    • +7.5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8
    • +1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12.45%
    • 체인링크
    • 21,020
    • +3.65%
    • 샌드박스
    • 489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