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텔레매틱스 시장 공략 본격 시동

입력 2009-04-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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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자동차 결합‘모바일텔레매틱스’ 첫 선

앞으로 휴대전화로 차량 연료, 엔진, 브레이크를 제어하고, 운전패턴 분석과 내부 공기조절 등 모바일 기술과 자동차 산업 융합 시스템의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21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 ‘Mobile in Vehicle(이하 MIV)’을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내년까지 관련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6월 이동통신을 이용, 자동차를 원격 제어ㆍ감시하는 ‘자바 기반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Telematics API For Java ME)’을 자바 기술협회(JCP)로부터 세계 표준 기술로 승인 받은 이후, ICT(정보통신기술)와 자동차 간 컨버전스 서비스 개발에 힘써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표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차에 구현, 휴대전화와 연동된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어 중국 뿐 만 아니라 전세계 텔레매틱스 산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MIV는 길안내ㆍ위치정보는 물론,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차 원격 진단ㆍ제어와 함께 각종 모바일 연동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현재 구현된 기능은 차량 진단제어서비스, 안전보안 서비스, 길안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4개 분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ICT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연계된 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가 내년에 154억 달러(약 20조원)규모로 내다보고 이번 시연된 서비스가 기술 리더십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에 탑재하는 양산형 MIV를 연내 상용화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와 제휴를 통해 출고 전 차량 장착으로 새로운 이동통신 컨버전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1년간 개발을 거쳐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노하우와 역량을 충분히 축적했다”며 “이통기술ㆍ플랫폼ㆍ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패키지 방식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스마트폰 뿐 만 아니라 일반폰에서도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어느 자동차와도 호환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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