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페루 160광구 광권발효 대통령 서명

입력 2009-04-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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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드콤은 지난 4월 16일 페루 대통령궁에서 열린 석유광구 광권발효 서명식에 참석 2008년 페루정부 국제입찰을 통해 취득한 160광구에 대한 최종 광권승인 및 발효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탐사개발 일정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루정부 주최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케드콤 관계자 및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의 한병길 대사, KOTRA 리마 무역관 박종근 관장 등이 참석했다.

또 2008년 입찰을 통해 광구를 취득한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 베트남석유공사(PetroVietnam) 등 아시아계 메이저 기업을 비롯하여 최근 한국석유공사가 지분을 인수한 페트로테크(PetroTech), 플러스페트롤(PlusPetrol) 등 중남미 주요 석유자원개발회사들이 모두 참석해 각 기업들이 취득한 광구에 대한 광권발효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로서 케드콤은 모든 광권발효 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탐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해외석유자원개발 기업들의 적극적인 페루시장 진출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향후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세제혜택 및 행정지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케드콤은 광권발효로 인하여 160광구의 공식적인 1차 탐사개발기간 시효가 개시되며, 물리적인 탐사작업 개시의 전제가 되는 해당지역의 환경영향평가 및 기존 탄성파자료의 재해석 작업을 향후 12개월 동안 수행하게 된다.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지난해 12월 페루 DAIMI社와 체결한 ‘광구지분(3%) 양도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수행 의향서’를 바탕으로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탄성파 재해석 작업은 미국과 러시아에 복수의 업체를 선정해 데이터 해석작업을 의뢰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를 토대로 2차 탐사기간이 개시되면 매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Huaya-Maquia에 대하여 탐사정 시추작업을 조기에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케드콤 페루 지사장인 이경수 전무는 "160광구에 대한 광권발효가 이루어짐으로써 기존 탐사자료가 풍부한 본 광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기에 매장지역을 판별하고 탐사시추작업까지 이어지도록 컨소시움 파트너인 CCP와의 협업 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내년 생산을 앞둔 CCP의 100광구 지분인수를 5월 중 마무리하여 사업초기 생산사업와 탐사사업이 적절하게 조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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