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수장, 북한 ICBM 발사에 뮌헨서 긴급회동

입력 2023-02-19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뮌헨안보회의 참석 도중 만나 성명 발표
블링컨 “한일 안보 약속 확고하다”
박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북한 규탄”

▲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뮌헨/로이터연합뉴스
▲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뮌헨/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 중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수장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소식에 긴급 회동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3국 대표는 회동 후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안보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안을 위반한 또 다른 도발 행위”라며 “우린 다른 국가들에 효과적인 제재 집행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자 간 회의를 주최해준 블링컨 장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는 강력한 억지력과 단호한 의지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며 “오늘 세 사람은 이 자리에 서서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우리의 단결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발사한 ICBM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도발하는 터무니없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