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3만원 이하 소액결제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교통카드처럼 대기만 하면 서명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되는 'Pay On'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Pay On'서비스는 3만원 이하 금액결제시 후불교통카드(RF카드)의 비접촉 결제 기능을 사용해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법으로 결제되는 서비스다.
특히 서명이 필요없는 'No-CVM(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방식을 통해 쉽고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후불 교통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전용단말기에 고객이 소지한 후불교통카드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는 물론 소득공제 처리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결제과정에서 카드를 제3자에게 넘겨주지 않고 고객 본인이 직접 카드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승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카드 결제과정에서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도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카드가맹점의 입장에서도 결제과정에서의 응대 속도가 빨라져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에게 서비스 향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비씨카드는 기대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Pay On'서비스는 현재 RF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1000여개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고 5월 중순까지는 전체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Pay On'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Pay On'서비스'를 소액결제가 주로 이루어지는 업종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