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수탁액 55조 원 돌파…“설립 이래 최대”

입력 2023-0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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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Amundi자산운용)
(사진제공=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처음으로 설정액 기준 운용자산이 55조 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금리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웠음에도 수탁액은 2조5000억 원 늘어난 50조4000억 원을 기록했고, 수탁액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두 달여 만에 4조6000억 원 늘어난 55조 원을 돌파했다는 것이 NH-Amundi자산운용의 설명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해 채권형(1조1000억 원), MMF(3000억 원)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진출한 대체투자 부문 운용자산도 최근 8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신재생에너지 등 ESG 인프라 사업 글로벌 자산 규모도 꾸준히 늘었다고 한다. 연초 이후에도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형(+1조5000억 원)과 MMF(2조9000억 원)로의 자금 유입이 컸고, 해외자산 등도 증가했다.

2022년 3월 출시한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출시 후 9개월여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해당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올해 격상된 ETF투자본부는 투자자들 요구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 ETF뿐만 아니라 아문디와 공동개발하는 해외투자 ETF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고객의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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