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중국, 러시아 지원 시 세계대전 일어날 수 있어” 경고

입력 2023-02-21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우리 편 됐으면 하지만 불가능할 것”
“다만 지금은 중국이 실용적 판단할 기회”
“중국, 세계대전 번질 가능성 인지한다고 봐”

▲2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키이우(우크라이나)/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키이우(우크라이나)/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일간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는 이번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더 솔직히 중국이 우리 편이 됐으면 하지만, 현재는 그 일까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중국이 지금 실용적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며 “중국이 러시아와 동맹을 맺게 되면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고, 중국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러시아 지지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에 앞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중국과 헝가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들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적대 행위 중단 요구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 왕 위원에게 중국의 러시아 지원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경고한 것을 두고 “미국은 중국에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중국은 공개적 지지는 하지 않으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무기를 지원하는 등 물밑에서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외에도 러시아의 다음 표적이 될 우려가 나오고 있는 몰도바에도 연대를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쿠팡, 3367만명 개인정보 유출⋯정부 “관리 부실 문제” 지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74,000
    • -1.12%
    • 이더리움
    • 2,985,000
    • -2%
    • 비트코인 캐시
    • 776,000
    • +0.84%
    • 리플
    • 2,116
    • +1.15%
    • 솔라나
    • 125,600
    • +0%
    • 에이다
    • 392
    • -1.01%
    • 트론
    • 411
    • -0.48%
    • 스텔라루멘
    • 233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0%
    • 체인링크
    • 12,700
    • -1.4%
    • 샌드박스
    • 127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