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지속되는 순매수 유입과 프로그램 매물이 줄면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84%(11.26P) 내린 1325.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의 급락 소식에 크게 떨어지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선물 매도에 다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장중 1303.22까지 밀리는 등 1300선을 위협키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멈출 줄 모르는 순매수 행진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 축소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8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는 개인은 2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14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8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5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 일부 업종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은행과 철강금속, 금융업, 증권 등이 2~3% 하락하고 있으며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운수창고도 1%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과 LG전자, 신세계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G가 낙폭을 줄이고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POSCO와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가 2~3%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288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 포함 51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